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축산소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육계자조금 총회 4월께 개최될 듯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육계자조금 재추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육계자조금 준비위원회는 대한양계협회에서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관리위원 및 감사후보자를 내정하는 등 오는 4월께 대의원총회 개최에 발맞춰 움직임이 분주하다. 
육계업계가 이처럼 자조금 추진을 서두르는 것은 올해에도 육계자조금이 무산될 경우 정부에서 배정된 육계자조금 정부 부담금을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실무자회의에서 내정한 관리위원 및 감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육계자조금 대의원총회는 지난해 11월 21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연수원에서 개최됐으나 당시 대의원들은 내정된 관리위원들이 대의원들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라며 거세계 반발하더니 결국 총회가 무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처럼 한바탕 홍역을 겪은바 있는 육계자조금 관리위원 및 감사 내정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임에도 이번 실무회의에서 내정한 관리위원은 지난 총회에서 부결됐던 명단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높다. 
이는 무산되는 말든 준비위원회에 내정한 관리위원을 무조건 밀어붙이겠다는 준비위원회의 의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육계자조금 대의원들의 반발이 벌써부터 거세다. 
전남 육계자조금 대의원은 “총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적어도 육계자조금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관리위원 만큼은 신중하게 결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지난 총회에서 내정된 관리위원을 두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것을 또다시 반복하라는 것”이라며 “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실무회의에 참여했던 이홍재 육계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해서 마냥 육계자조금을 미룰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일단 시행은 하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올해안에는 추진돼야 하는 다급함이 없잖아 있지만, 이번 총회에서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육계산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자조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업인신문


위로